마지막 티벳의 향기...신투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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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의 하일라이트 였던 야딩을 뒤로 하고 간곳은 신투차오라는 곳~~!!


야딩에서 내려와서리 성도쪽으로 방향을 잡아 가는 도중에 드른곳인데...신투차오(新都械)여기도 역시나 티벳마을이다.


여기는 무엇보다 엄청난 초원과 거기에 뛰어노는 말이 주 풍경이다...



여기 말들은 대체로 좀 작다...제주도 조랑말 처럼...


이젠 지겨워 지기 시작한 라마사원....(돌날라 온다..ㅋㅋㅋ)



라마사원안에 있던 고승들의 사리탑...

근디..중국이란 나라...이제 정말 돈 맛을 안거 같다...자식들..무조건 어디만 들어가면 입장료가 최소 10원이다...젠장....학생증이라도 있어서 다행이지..

 

이번 여행에 소위 공산권이라고 애기하는 국가중에 북한이랑 쿠바빼고 다 가봤는디....

결론...공산주의는 있을지 몰라도 공산주의국가는 없다....

그러니 철없는 어린애들은 어서 철들고....정신 못차린 일부 어른들...빨리 정신차리길......

 

입에서 욕이 나오지만 사실이다...

무신 거지가 있고 은행이 있고...증권시장이 있고...의료비 비싸고...교육에 돈 들려야되고...달러에 미쳐 환장하는 인간들이 득실거리는게 공산국가인가...

 

우리 체게바라 형님 마저도 팬시상품을 만들었던 자본주의라는 녀석은 확실히 공산주의마저도 날려 버렸다....만쉐이~~!!!

 

말이 잼 없는 곳으로 흘렸다....



잼있는 애기...

신투차오에서 저녁에 식당에 갔는디...맥주가 좀 질려서리..중국 백주(흔히 빼갈이라 부르는 종류의 술...)를 시켰는려는디...비키랑 샤오가 백주를 잘 못먹는 단다...중국사람 맞어????

그려서 하는수 없이 젤 약한걸루 달라고 했다....37도 짜리가 있단다...시켰다...

근디....이런 썩을....독한게 장난이 아니다..

한 반병쯤 먹고 혹시나 해서 불을 붙여 봤다....붙는다...아니 붙는 정도가 아니라 활활 탄다......

혹시나 하고 시험삼아 입에 한모금 머금고 불을 입에대고 푸~~~하고 뿌려 봤다...

 

그날 난...졸지에 차력사로 데뷔했다..

옆에 식사하던 중국 사람까지 박수 치고 난리났다....참나...남의 나라서 별짓을 다한다..

근디 이런걸 37도라고 우기다니..나쁜넘....나중에는 주인도 웃는다...젠장...


중국은 공사중이다....공사안하는 곳이 없다...

그들은 10년후 어떻게 변화 할까??


하여튼 신투차오 다음에 들른 캉청(康城)서 비키랑 헤어지고 샤오하고만 다니게 되었다.

사실...쫓아 보낸 측면이 없지 않아 많다...


좀 문제가 많은 여자다...첨에 날 보더니...대뜸 자기 짐을 나한테 준다....그때 당시 난 큰베낭 2개에 작은 손가방 하나가 있었다....사계절 옷을 다 준비하고 장거리 여행을 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짐이 커지기 마련....근디...그런 나한테 짐을 들어라고...그것도 당연한듯이 맞기다니...

 

첨엔 별루 대수롭지 않게 들어 줬는디...계속 그런다....그 담부터는 쌩깠다...그랬더니..순진한 샤오가 든다...

 

왜 그러냐니까...여자니까 당연하단다...입에서 욕나온다...그런게 어딨냐? 여행하는 사람이 자기 짐은 자기가 들어야지..그랬더니....원래 그렇단다...

 

중국이 원래 그런건지...샤오가 착한건지...비키가 싸가지가 없는건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참고로 중국여자들....기가 엄청 쎄다...


중국여자들...나근나근하게 애기하는 여자를 거의 보지 못한다...애기하는게 무슨 시비 거는거 같다...역사적으로 남녀평들이 잘 된것도 있고....최근들어 남아선호땜시 생긴 성비 불균형도 문제지 싶다..

 

거의 110대 100이다...심한곳은 140대 100이란다...헉...

남자들 정말 장가가기 힘들거 같다...

그러다 보니 여자구하기 힘든 시골에서는 인신매매도 성행한다는디....장가가기 위해...

이 문제는 엄청난 사회문제로...몇번이고 공개처형했는데도 안 없어진단다...



우짜든둥....이쁘면 이렇게 행동해도 문제가 안되지만..(내 신조다...성격 드러운건 이쁜 것들의 특권이다.....이런 말에 입에 개거품 물고...'이런 외모지상주의자'라고 궁시렁 거릴 분들 많으실거지만....배째라...내 생각이다...난 이렇게 생겨 먹은 넘이다..)

못난 것이 이러면 정말 곤란하다...

하긴 내 성격에 이쁜것이 이렇게 행동해도 세번이 넘어가면 뒤집어 엎지만....


아무튼 비키랑 빠이하고...그 지겹던 티벳풍의 집과 설산을 뒤로하고 사천성의 성도로....가려는디....버스가 없다....낼 있단다...젠장..

 

근디....왠 미니 봉고기사가 자기네들 성도로 가는 승객들인디...150위엔만 주면 간단다..깍아서리...100위안으로 해서리...오는디....


그 경치란.....한동안 설산..평원...돌산...뭐 이런걸루다가 사람 놀래키더니...이젠 거친강과 산이다...(사진이 없다....내닐수도 없었고...날도 어두워 져서리...ㅠ.ㅠ..대강 지나가다 찍은 사진들..)

계곡사이로 흐르는 엄청난 속도의 강....그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만든길....정말 젠장이다...왜이렇게 멋있는거여...

 

삼국지에 보면..유비가 성도로 가려다가 넘 지형이 험해 못가는디...장송이 촉나라 지도를 줘서 들어가는 장면이 있는디....그게 정말 실감이 간다...

지금도 이렇게 험한디...옛날이야 오죽했을라고....정말 험하다..


근디...저녁 12시가 넘어서리....성도 가까이 쯤 오니..공안(중국경찰)이 잡는다...그러더니 운전사를 내리게 하고 자기가 어디론가 간다..공안국이다.

 

우쒸...무슨 일이지???

그차에는 라마승도 같이 타고 있었는디...그게 문젠가???(아직도 티벳은 중국에서 굉장한 골치거리다...하긴 저희들이 나쁜짓을 그렇게 해댔으니 문제일수 밖에.....)

우쒸...난 인도에서 티벳임시정부도 다녀 오고 달라이 라마 아저씨도 보고 왔는디....

내 여권에 인도 비자도 있는디....(인도랑은 사이가 국경문제와 티벳임시정부문제로 사이가 별루 안 좋다..)

 

별의 별 생각을 다하는디...이눔들...샤오를 데려간다...아니 정말 무슨일이 나려나??

한참있다 샤오가 오더니...

참나...이 봉고가 번호판이 없는 무허가 차량이란다....그런 차로 불법으로 돈 받고 승객까지 태웠으니....

 

거기서 대마왕...샤오의 통역하에...공안국 안 구경하고...조서쓰고(개인적으로 이거 별루 안좋아 한다...헉...데모할때 경찰서 가서 조서쓰던 기억이....아무튼 난 2개국 경찰서에서 조서쓰는 경험을 했다...)...게다가 비디오 촬영가지..증거를 남겨야 된단다...ㅋㅋ

 

그래도 카메라인디...몸단장 다시하고 이쁘게 찍어줬다.....게다가 더 좋은건 버스비를 안내도 된다는 사실....

기사가 와서 '제발...돈 낸적없다...우린 공짜로 탔다고 말해달라'라고 사정을 한다.

므하하하

거긴 성도에서 겨우 한시간 떨어진 곳인디...돈 굳혔다..

근디..시계를 보니 어느듯 새벽 2시...공안들이 생각 보다 친절하고 잘해 주길래...(난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갈곳 없다고...또 나의 필살기...떼쓰면서 아양떨기를 시도 했다...

무하하하....우린 그날 공안 숙직실에서 공짜로 잤다...물까지 한통 얻고서...숙박비도 굳혔다...

 

하여튼 우린 그렇게 성도를 목전에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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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맛기행 2009.11.16 15: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여행기 보고 계속 뒤집어지고 있습니다. 불뿜기, 성격 더러븐거는 이쁜애들의 특권,,,,그리고 공안국에서의 하룻밤...무슨 소설보다 더 잼있네요.

    김용 소설 다음으로 재밌슴당..^:^ 만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