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옛 성도..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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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향한 곳은....훼....

19세기 초부터 20세기 중반까지 한 150년 동안 베트남 마지막 왕조인 응웬 왕조의 수도 였다는 곳인디....한마디로...울나라의 경주 같은 곳이다....

우선 숙소를 잡고....왕릉투어를 신청하고...동바시장가서 과일사고...대충 시내 구경하면서 저녁이 되기를 기다린다....왜???

말했다 시피...여기는 옛 베트남 성도이다...그럼???므히히 훼는 베트남 궁중요리로 유명한 도시이다..

물론 사이공에서 여러번 먹어 보긴 했지만....하지만...전주비빕밥은 전주가서 먹어야 맛이 나듯.....훼 요리는 훼에서....

 

저녁이 되서리...정보로 접한 럭셔리한 훼음식점으로...

분위기 좋고....7시부터 9시까지...베트남 전통음악을 연주해 주는...한마디로...한국에서면...절대 못갈 음식점을 갔다...

신선로 비슷한 음식을 추천해서리...먹었는디...가격은 5만동...(울나라 돈으로 5천원 정도....ㅋㅋㅋ)

 

테이블 전속 웨이터 딸린 곳에서리...한마디로....찌져지게 먹었다...흐흐...

 

담날....드뎌 왕릉 투어...

배를 타고 폰강을 따라 유람하면서 중간중간에 내려 각각의 왕릉과 사원을 구경하는 투어이다..요금은 2달러...


여기가 랑 민망....민망 황제의 능이다...

젤 잘 꾸며져 있고....젤 큰 능이였는디....그래서 입장료가 정말 비싸다...

베트남여행중 젤 비싼 입장료....5만 5천동....-.-;;


같은 곳에서 한컷....

저기 보이는 곳이...왕이 놀던 명루라는 곳이다....


여기는 테엔무 사원!!

딴건 다 비슷한 사원인디...특이 한건....여기 본당 뒤편에...베트남 전 당시 독재 응오딘디엠 정권에 항의 하는 뜻으로 싸이공에서 분신을 하신 당시 주지인 팃쾅득이란 스님이 사이공으로 가는데 이용했던 자동차가 있다....

(베트남전 사진이나 역사적 사진을 많이 보신 분은 기억나려나???

베트남전때 왠 스님한분이 분신하는 유명한 사진....바로 그분이다...)

 

그밖에도...

바오궉사원...디엔 혼쩐...랑 뜨 득(뜨득황제릉)과 또 여러 황제릉을 보았지만...

역쉬나 나의 인도제 카메라는 기대에 부응하여..시커먼 필름만 뱉어내었다....ㅠ.ㅠ


왕릉 안에서 한컷!!

 

이 보트 투어를 하면서 여러나라 사람들이랑 만났는디....(특히나 기억에 남는건....프랑스 노부부...남들은 다 2~3달러에 이 투어에 참가 했는디...이 노부부 10달러에 참가해서리...나중에 알고는 길길이 날뛰시던.....그래두 어쩌랴....동남아나 중국....심지어 울 나라 까지....상인들 생각이 '속는 넘이 바보'라는 의식이 팽배하니...)

히로시라는 일본애!!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하다가 라오스를 거쳐서리...방금 베트남에 들어와서리...열라 헤메고 있었다...

 

전에도 애기 했지만....외국에서 일본놈 만나면 정말 편하다...서로 비 영어권 국가 사람이라 그런지...영어로 대화하는데 별루 스트레스도 안 받고...(영어권 국가 아그들이랑 애기하면 그래두 문법이나...정확한 표현에 신경쓰다 보면 아무래도 템포가 늦어진다...하긴 나중에는 그것도 무시하고 내맘대로 씨부렸으니..ㅋㅋㅋ)

그러다 보니 농담까지도 주고 받는다...신기하다...나중에 보면 말도 안되는 영어 표현인디...개떡같이 애기해도 찰떡같이 알아 듣는다...ㅋㅋ

게다가 같은 동양권이다 보니....정서도 많이 비슷하고...또 음식을 서양넘들 처럼 동양음식에 대해 앙칼지게 반응하지 않아서리...같이 식당가기도 좋다...

 

아무튼 담날 자전거를 빌려타고...훼 왕궁으로...(다이노이라고 부른다..)


여기가 정문인 응오문...

양옆으로 엄청난 크기의 대포도 있던곳!!


여기는 정문 정 반대쪽인 남문으로 기억되는디...

하여튼 이렇게 자전거로 쭉 돌면서 구경을 했다...

날도 덥고 해서리....히로시랑 커피 한잔하고....

(베트남에서서는 카페라고 하는디....굉장히 달고 찐하게 해서리 먹는다....근디 맛은 정말 끝내준다....프랑스넘들이 자기들 먹으려고 이런건 잘 가르쳐 줬단다...)

쉬는디 옆에서 베트남 사람들 끼리 장기를 둔다...

짜식들 옆에서 내가 아는 척함변서 훈수 두고 하니까...디게 놀란다...

저거나라만 이거 하는 줄 아는 모양이지???

근디 규칙은 조금 틀리긴 하다...


근디...일본은 이런 장기는 안 두는 모양이다..

히로시 넘이 디게 신기해 해서리...한수 가르쳐 줬다...

대강 땀식히고 내부로 들어가서 구경...


겉에서 보면 꽤 화려하고 잘 꾸며져 있었지만...안은 잘 보존되고 관리가 잘 되는 곳도 있었지만....그렇지 않은 곳도 많았다..

특히나 궁 중앙부는 베트남전 당시 폭격으로 기둥하나 남아있지 않은 폐허로 변해 앴었다...


이것으로 훼 사진은 끝!!

예상대로....사진기문제로...ㅠ.ㅠ

 

그외에 여러곳을 다니고...베트남 여행중 젤 재미 없었던...DMZ투어도 했는디...다 안나왔다...필림이 통채로 씹혀 버리는 바람에...

 

일본넘들 애기가 나왔으니....그 애기나 좀하자..

일본애들이 한국사람 만나면 꼭 묻는 말...

"너희 나라 사람들 일본 사람들 싫어 하는 사람이 많다는데 사실이냐????"

그럼 답은 두가지이다....

묻는 사람이 남자이거나...약간 상태가 메롱이 여자가 물으면...

"당연하지...너거 나라가 울 나라한테 한짓을 생각해봐라...."

"그래서 미안하다고 했잖아..."

"씨바~~!! 졸라 패놓고 미안하다고 하믄 땡이가??"...뭐 이런식의 대화가 오간다..

 

근디....

묻는 사람이 상태 양호한 여자이면??? 같은 질문에....

"아니다....우리가 싫어하는 것은 너희나라의 정신나간 정치인들과 우익들 뿐이다....왜 이러냐...우린 월드컵도 같이 개최 했잖냐???"ㅋㅋㅋㅋ

사람이 이렇게 간사해 진다....이쁜여자 앞에서는 나의 애국심도 어쩔수 없는 모양....

 

아무튼 이렇게 훼에서의 여행을 끝내고...슬슬 베트남 여행도 종반으로 치닫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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