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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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몬주익 언덕에 올라간다.

몬주익...귀에 익은 단어다...그려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올림픽이 열렸는데 여기 몬주익에 그 주경기장이 있다.

그리고 마라톤에서 황영조선수가 그 주경기장에 처음으로 들어가게 되어 '몬주익의 영웅'이라는 칭호까지 얻게 되었던...바로 그 몬주익이다.

오늘 그곳으로 간다.

 

 

 

 

 

 

몬주익 언덕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 인데 나는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해 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우선 전망대 쪽으로 오르기로 한다.

가는 방법은 우선 지하철을 타고 가서 Funicular를 타고 언덕 중간까지 가서 거기서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방법~~!!

우선 퍼니큘라르를 타는데 이게 바로 그 넘~~!!

 

 

 

 

 

 

내부의 모습...지하철 형태의 것을 밧줄로 끌어 올리는 교통편을 말하는 건데 남미 여행하면서 여러번 타본 경험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요놈이 케이블카~~!!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바르셀로나의 모습...곳곳에 유명 건축물들이 보인다.

 

 

 

 

 

 

 

 

 

 

 

 

 

 

자~~!! 정상에 도착...여기는 몬주익 성의 모습이다.

 

 

 

 

 

 

중세 시대 부터 요새로 쓰여졌던 곳으로 18세기에 이런 모습으로 개축되었다고 한다.

19세기 말 프랑코 독재 시절에는 이곳 까딸루냐 민족주의자나 정치인들을 가둬두는 감옥으로 사용했다고 한다...현재는 군사박물관으로 사용~~!!

참...스페인 내전...프랑코 독재라는 말과 함께 많이 등장하는 이 까딸루냐 민족주의~~!!

여기 바르셀로나가 바로 그 까딸루냐 지방의 중심인데 까루냐 민족주의는 까따루냐의 자치권이나 아예 완전한 독립을 요구하는 정치 운동이며 지역 민족주의 운동이다.

 

다른 지방과는 전혀 다른 역사와 전통을 가진 지방(허긴 스페인은 안 그런 지방이 없다...너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물으면 스페인 사람이라 하지 않고....깔딸루냐 사람...혹은 안딸루시아 사람이라고 대답한다고 하니...)이다 보니 이미 1830년대부터 카탈라니즘이라는 문화 운동....까딸루냐는 스페인과 다른 역사와 문화를 가진 곳으로, 그 독자성의 가치를 인정하고 보존해 나가려는 정치적 신조...가 일어 났다.

그러면서 마드리드로 대변되는 중앙과 언제나 마찰을 겪다가 스페인 내전과 프랑코 독재를 겪으며 엄청난 박해를 받게 된다.

 

현재도 이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스페인 경제불황 이후 더 가속되고 있다고 한다.

암튼 이런 모습때문에 축구에서도 엄청난 축구전쟁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 유명한 엘 끌라시꼬...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는 언제나 대박이라는...

뭐 프랑코가 피의 독재를 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엄청나게 지원한 것도 그 이유이겠지만 암튼 요새는 만약 깔딸루냐가 분리 독립하면 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리그에 있어야 하냐 마냐를 논의 할 정도라고 하니...그냥 작은 움직임은 절대 아니다.

 

 

 

 

 

 

몬주익 성의 입구의 모습...성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선 성 주변을 한 바퀴 돌아 보기로 한다.

 

 

 

 

 

 

언덕이다 보니 바르셀로나 주변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 온다.

 

 

 

 

 

 

 

 

 

 

 

 

 

 

 

 

 

 

참...몬주익이라는 뜻은 '유대인의 산'이라는 뜻이라는데 14세기말에 스페인 전역에서 쫓겨난 유대인들이 여기에 모여 살아서 이런 이름이 붙여 졌다고 한다.

현재도 이런 전통(?)이 남아 있어 사람이 없을때는 위험한 곳이라고 하니 주의 할 것~~!!

 

 

 

 

 

 

 

 

 

 

 

 

 

 

 

 

 

 

 

 

 

 

이제 성 안으로 입장해 볼까??

 

 

 

 

 

 

 

 

 

 

 

 

 

 

 

 

 

 

 

 

 

 

 

 

 

 

 

 

 

 

 

 

 

 

 

 

 

 

꼭 배의 돛 같은 모양이다.

 

 

 

 

 

 

 

 

 

 

몬주익 성의 최고 정상의 모습

 

 

 

 

 

 

 

 

 

 

 

 

 

 

 

 

 

 

저건 까딸루냐 미술관의 모습~~!!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도 보이고

 

 

 

 

 

 

 

 

 

 

저건 월드 트레이드 센터

 

 

 

 

 

 

 

 

 

 

 

 

 

콜럼버스 동상의 모습

 

 

 

 

 

 

암튼 여기가 바르셀로나 최고의 전망 포인트 인듯 하다.

 

 

 

 

 

 

 

 

 

 

 

 

 

 

 

 

 

바르셀로나 대성당의 모습

 

 

 

 

 

 

또 사그리나 파밀리아 성당...워낙 크다 보니 시내 거의 모든 곳에서 볼수 있다는...

 

 

 

 

 

 

 

 

 

 

슬슬 내려가 볼까나??

위험한 곳이라는데 그냥 걸어서 내려가 보기로 한다.

여행 막판이니 타락하는 건지...뭐 여기는 남미 처럼 큰 강력사건은 없는 듯 하니....뭐 달라면 다 주면 될 듯하다...ㅡ,.ㅡa

(절대 따라하지 마시오...제발 ^^)

 

 

 

 

 

 

 

 

 

 

여기는 미라마르 공원

바다를 바라 본다는 뜻인데 말 그대로 전망대로는 일품인 곳이다.

 

 

 

 

 

 

 

 

 

 

 

 

 

 

 

 

 

 

 

 

 

 

 

 

 

 

아니 어린것이 어디서 갈롱짓이여??? ㅋㅋㅋㅋ(갈롱의 뜻을 알면 당신은 네이티브 경상디언 ㅋㅋㅋ)

 

 

 

 

 

 

 

 

 

 

 

 

 

 

 

 

 

이렇게 멋진 곳을 오면 당연히 차 한잔 해야지??

와인을 먹고 싶긴 했지만 부모도 못 알아 본다는 낮술은 안전을 위해 한국에서만 하는 편인지라.....아~~!! 한 곳 더 있구나 네팔 포카라의 낮술...ㅋㅋㅋ

 

 

 

 

 

 

 

 

 

 

 

 

 

 

언덕에서 지상으로 귀환

 

 

 

 

 

 

 

 

 

 

 

 

 

 

 

 

 

 

 

 

 

 

 

 

 

 

 

 

 

 

 

 

 

 

 

 

 

 

 

 

 

 

 

 

 

람블라 거리로 복귀하고 오늘도 이렇게 여행 끝~~!!

그날 저녁 괜찮은 스포츠 바에 가서 빠빠스에 샹그릴라를 마신다...상그리아는 와인에 과일...레몬에이드를 섞은 스페인 대표 칵테일이고 따파스는 안주를 가장한 식사거리(?)로 보통 와인이나 상그리아...맥주를 시키면 한두개 따라서 나온다....대충 이렇게 술을 마시면서 따빠스를 먹으면 한끼 식사로 거뜬 하다는...^^

암튼 왜 스포츠 바를 갔냐고??? 오늘 그 유명한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엘 끌라시꼬가 있어서....그것도 국왕컵 결승~~!!

사람들은 엄청나게 몰려있고 왁자지끌 하면서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그...러...나...점점 험악해 지더니 FC바르셀로나의 패배....헐~~!!

 

분위기 안 좋아 서둘러 나와 숙소로 돌아 오는데 이미 도로 곳곳을 점거하기 시작한다....그러면서 하는 구호는 청년 실업해결하라~~!! ㅡ,.ㅡ;;

뜸금없이 축구 잘 보고 나와서 이 무슨....ㅡ,.ㅡ;;

중요 축구 경기만 끝나면 이런 시위로 이어진다더니 정말인가 보다.

유럽 훌리건의 명성은 익히 아는지라 고작 꼴데 골수팬인 나는 숙소로 도망~~!!

근데 집회가 과격했는지 저녁 내내 시끄러웠다...역시 진날은 시위 수위도 높아지는 모양....암튼 이렇게 오늘 여행기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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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29 11:4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