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시티....조드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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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여행지는 블루시티라고 불리는 조드뿌르로~~!!

근디....이눔의 인도...또 태클이 들어온다.

 

우다이뿌르에서 단골로 다는던 식당이 있었는데...우리 다음 여행지가 조드뿌르라고 하니 그곳에 자기 친구가 하는 게스트하우스가 있다고 해서 거기로 가기로 했다.

우선 그 게스트하우스가 티벳탄게스트하우스라고 해서리....아~~우다이뿌르 그 척박한 음식에 고생했던가....전에도 얘기했지만 티벳음식을 무지 좋아라 하는 나로서는 티벳음식을 먹을수 있다는 말에 두말없이 다음 숙소로 그곳을 내정했다.

 

암튼 우다이뿌르에서 썩어가는(?) 저녁 침대버스를 타고 조드뿌르에 도착하니 새벽5시....젠장 또 너무 이른시간이다.

주변은 아무도 없고...오직 우리를 반기는건 어떻하던 바가지 씨우려는 오토릭샤왈라들뿐...

무엇보다 문제인건 우리가 내린곳이 당췌 어디인지 모르겠다는거....ㅡ,.ㅡ

 

그래도 느긋모드로 릭샤왈라랑 흥정해서리....가지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명함을 가지고 숙소로 향한다.

근디....게스트하우스를 도저히 못찾것다...하는수 없이 주소로 보아 가장 근접한 곳임이 분명한 곳에 내려 직접찾아 보기로한다.

 

지나가는 사람도 별루없는 그곳에서 어렵게 물어 물어 드디어 찾아낸 강구아르게스트하우스...

근디....고지는 바로 저기인디....이눔의 늑대를 가장한 개들이 또 떼거지로 몰려다닌다....헉~~!!

그래도 어쩔수 없다~~!! 강행돌파~~!!

 

짐은 소풍네 부부에게 맞기고 돌맹이 몇개와 뭉둥이를 들고 용감하게 돌진한다.

문앞까지 가서 문을 두들겼다....반응이 없다....잉??? 넘 이른시간이라 그런가???

암튼 문열어 줄때까지 고함을 지르는디....동네 개들이 다 몰려와 나를 에워 싼다....헉~~~!!!

하는 수없이 남의 집 담벼락에 올라 개들을 피하면서 고함을 지른다~~!!

"Anybody here???".....한참을 떠드니 나오라는 게스트하우스 주인은 안나오고 앞집 아저씨가 나와서 애기한다...."그집 문 닫았는디????"........허~~~~~~~~~억~~~!!!

 

이렇게 어렵게 찾아 왔건만....문제는 이곳이 다른 숙소는 전혀 없는 외딴곳이라는거....

우다이뿌르 식당 그눔은 자기친구 망한것도 모르고 우릴 소개 해줬냐???

안그래도 썩어가는 침대버스에서 자는둥 마는둥 힘들게 왔건만....

어쩔수 없지....여행자 숙소 많은 동네로 가는 버스를 물어물어 다시 버스에 오른다.

 

 

이것이 그 마을 버스....밖은 아직도 껌껌한 새벽....ㅡ,.ㅡ

숙소가 많은 동네로 이동해서 방을 찾는디.....암울하다....방상태가 만두의 숙소보다 약간은 나은 정도??

하는 수없이 그래도 개중 깨끗한 투어리스트게스트하우스 더블룸(500Rs)방을 얻어서....그 방에 엑스트라 베드하나 더 깔고 묵기로 했다.(방이 그 방 하나 뿐이라....내가 우짜다가 남의 부부랑 같은 방을 쓰게 되었는지....-_-;;)

 

식사하고 휴식을 취한후 본격적인 관광에 들어 간다.

 

 

여기는 조드뿌르의 중심지인 사다르 바자르로 향하는 길...길 양옆으로 나름 큰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사다르바자르 주변의 모습..

론리플레닛에서 추천한 샌드위치가계랑 라시가계도 여기에 있다.

근디...거리가계인 이 샌드위치가계는 찾기가 힘들듯....한 6~7개가 같이 있는데...서로 자기네가 진짜라고 우겨서리...-_-;;

 

라시가계는 비교적 찾기 쉬운데 샤프란으로 향을 낸 걸쭉한 마카니아 라시를 먹을 수있다.

갠적으로 인도에서 먹어본 최고의 라시였다....근디...어이씨 라시에서 콧수염이 나와서리...ㅋㅋㅋㅋ

 

 

나날이 발전하는 나의 몰카실력~~!!

이때쯤은 거의 서부 총잡이 수준으로 카메라를 뽑고 찍고 넣고.....^^

다시 얘기하지만 인도서 자연스런 사진을 찍고 싶으면 무조건 몰카다....카메라 들이대면 온갖 포즈를 다 잡는 인도이기 땜시...

 

 

 

 

사다르바자르의 상징인 시계탑의 모습...

 

 

사다르 바자르에서 바라본 메헤랑가르성....오늘의 하일라이트다~~!!

높이 125m에 세워진 라자스탄에서 가장 거대한 성인데...현재도 마하라자가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 양반 입장료 수입만으로도 자손 만대 떵떵거리면서 살듯~~

 

 

 

 

시장을 지나 여행자숙소가 있는 마을을 통과해서 올라가면 성에 도착할수 있다.

 

 

한달전 부터 몸에 이상한 증상이 나타났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다는거....거의 하루에 5끼를...또 끼니때 마다 배가 찢어지게 먹어도 돌아서면 배가 고프다....흠....뭘까??? 생각하다가 내린 결론....충이다....

그래서 산 회충약....ㅋㅋㅋㅋ

 

인도여행하다 보면 파리가 들끓는 식당에서 식사할때가 많은데....첨에는 좀 그렇다가 나중에는 맛있게 먹으면서 발랄하게 '한국가면 꼭 회충약먹어야지~~!!'하면서 열심히 먹는다.

 

 

근데 옆에 어이씨 겁을 준다.

"대마왕...인도에는 2가지 종류의 회충약이 있는거 알어??"

"잉??? 그게 먼디???"

"한가지는 그냥 일반적인...먹으면 회충이 죽어서 그냥 변으로 나오는거고...하나는...인도에 많다는디...회충을 죽이는게 아니고 그냥 밀어낸데....그래서 엉덩이로 꿈틀거리면서 삐져나오면 손으로 잡아서 빼내야 된데..."....헉~~~!! 이게 무신 인도스런 말인가???

젠장 정말 그래야되는거 아냐??? 에이...그래도 할수없지...이미 사버린 약인것을....

분노의 원샷~~~!!!

 

 

메헤랑가르성으로 들어가는길...

매표소 여직원 왈...인도에서 가장 멋진 성을 보게 될거란다....호오~~대단한 자신감~~!!

 

 

근데 입장료가 무려 250Rs이다...원래 입장료는 100Rs였는데 예전에는 따로 희망자만 대여하던 오디오가이드를 아예 입장료에 포함시켜놔서리....

근디....한글이 없다....젠장~~!!

영어, 불어, 스페인어, 일어...하물며 중국어까지 있는데 한글이 없다....한국 여행자가 얼마나 많이 중국에 돈을 퍼다 줬는데 한국어가 없단 말인가??

중국....인도랑 사이 나쁘다던디....인도 여행하면서 중국여행자 거의 못봤는디...(하긴 예전에 비해 엄청나게 늘긴 했다....특히 태국같은 곳에서 중국인들의 단체여행 행렬이란...쪽수...정말 무서운거다)

 

영어를 굉장히 잘하면야 문제 없는데....이눔을 이해하려면 2번을 정도는 들어야 한다는거...

젠장...내가 여행하러 왔지 공부하러 왔나??? 왠 듣기평가????

 

 

성곳곳에 자이뿌르-비카네르 연합군과의 전투흔적이 남아 있다.

 

 

이렇게 알아보기 쉽게 포탄 자국을 표시해놨는디....과잉친절이 아닐까하는...

 

 

여기는 자야폴이라는 문....자이쁘르 비카네르연합군을 물리친걸 기념하기 위해 만든 개선문으로 1806년  마하라자 만 씽이 만들었다고한다.

 

 

코끼리의 돌격을 막기위해 강철문에 이렇게 대못을 박아놨다.

 

 

로하폴 옆에 작은 손자국...이게 대체 뭘까????

인도에 풍습중에 사띠라는게 있다....남편이 죽으면 부인도 산채로 화장(Make up이 아니다...-_-;;)을 하던 악습인디....1843년에 죽은 마하라자의 화장용 장작더미에 몸을 던진 여인들의 손자국이란다....총15명이 었다고 하는디......

 

근데...문제는 현제도 이 사띠가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단다....그러다 보니 여기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수 있는데....물론 현재는 불법이지만....

그래도 이 악습은 아직 남아서리....강제로 약을 먹이고 불에 던지고 나서 자진해서 들어갔다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단다....흠....왠지 울나라 예전의 열녀문 느낌이....ㅡ,.ㅡ

 

 

무슨 돌을 나무처럼 정교하게 깍아놨다....앞으로 자주 보게될 라자스탄 스타일의 창문의 모습...

 

 

마하라자가 쓰던 코끼리 가마의 모습...

 

 

이건 부인이 쓰던....

 

 

 

17세기부터 마하라자의 대관식에 쓰이던 대리석 의자라고 한다....근디....여기에 앉으면 시원은 하것지만....치질은????

 

 

성 내부는 대부분 박물관 형태로 꾸며놓고 유지하고 있다.

 

 

 

 

성벽곳곳에 이렇게 대포가 있다.

 

 

 

성위에서 바라본 블루시티 조드뿌르의 풍경

원래 푸른색은 브라만의 집만 칠할수 있는 색깔이지만 요새는 그냥 다 쓴다고 한다.

또 파란색은 모기를 쫓는 역활도 한다나????

 

 

순금으로 만든 왕이 쓰던 가마의 모습....확실히 이런사진은 재미가 없다.

 

 

성을 관리하는 사람들은 다 이런 복장을 하고 있었다.

 

 

성 안 곳곳에 여러 홀들이 있는데...춤추던 홀...대관식하던 홀...등등....근디 어디가 뭘 하던 곳인지는 잘....-_-;;

 

 

어쨌든 화려하긴 무지 화려하다.

 

 

 

 

 

 

 

역대 마하라자의 초상화다....왠지 탐욕스러워 보이는....이런식으로 그리는게 이때는 미남의 표현이었을듯...

 

 

큰 방안에 가득들어선 마하라자의 가마의 모습.....그냥 하나만 쓰지....

 

 

 

 

대관식이 있던모띠마할의 모습

 

 

 

한 할아버지가 멋드러지게 피리를 불고 있다...이 사람도 여기 고용된 직원인가???

 

 

 

 

 

여기는 성내에 있는 차문다 데비 사원...두르가 여신에게 바쳐진 사원이다.

 

 

두르가의 모습....

 

 

어디에 쓰는 물건이고??? 가마솥인가????

 

 

성의 젤 윗부분에 해당하는 곳...이렇게 대포들이 전시되어 있다...주변의 경관을 시원하게 볼수 있는곳

 

 

저기가 자스완트 탄다라고 한다.

1899년 마하라자 자스완트 싱 2세가 만든 대리석으로 만든 건물이라고 한다...메와르의 타즈마할이라고 불린다나???

근디...가서 보지는 않았다....왜??? 그냥~~~!!

 

 

방금 보고 올라온 바자르내의 시계탑의 모습....200mm(디지털이니 300mmm)로 시원하게 땡겨서 한컷~~!!

 

 

저기가 유명한 우메이드 바반 팰리스이다.

우메이드 싱이라는 마하라자의 재임기간 동안 엄청난 기근이 있었는디...그 기근으로 사람이 죽어가자 민생구재를 위한 국가 토목사업으로 만든것이라고 한다...(흠...사치 용도가 아니였단 말이지???)

3000명이 15년 동안 만들었다고 하는데...아시아에서 가장 큰 왕실 저택이라고 한다.

346개의 방이 있는데 현재는 100개는 호텔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왕실가족과 박물관으로 이용한다고 한다.

예전에 빌 클린턴이 인도 방문시 저기서 묵었다나???

 

 

 

 

 

 

   

 

 

이렇게 메헤랑가르성 구경도 끝나고....

 

 

다음 여행지는 그 유명한 자이살메르로~~!!

Trackback 0 And Comment 4
  1. 진향기 2009.11.10 07: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건 정말 중독성이 다분하다.
    바쁜 이유로 들르지 않으면...
    도저히 궁금하여 지나칠수가 없다.

    한쪽 머리로는 처음부터 되집어 보고싶지만...
    티스토리 처음부터 탐독하지 못한것이
    그저 아쉬울 뿐이다.

    모처럼 둘러보았으나...
    우직한 주인장의 글솜씨는
    누군가를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걸 알것같은데...

    가끔은 먼지 폴폴 나는 인도 거리를
    휘휘 걷다가 오토릭샤가 휙하고 지나가는 순간
    깜짝 놀라기도 한다.

    이건 정말 거의 중독성에 가깝다. ㅋㅋㅋ

  2. Favicon of http://sooji4u.tistory.com BlogIcon 한수지 2009.11.10 07: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인도.. 그립습니다. 그 순수하던 사람들.. 남부에서의 기억들.... 여행중이신가봐요...

    • Favicon of http://www.bigdevil.co.kr BlogIcon 大魔王 2009.11.11 14:49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뇨 오래전 여행기입니다.
      근데 요번 11월 21일부터 12월 27일까지 네팔 들어갑니다...아직 네팔여행기도 안끝났는데...또 네팔이라니..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