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소르궁전의 환상적인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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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전편에서 예고한 대로 마이소르궁전을 구경해 보자~~!!

 

 

사람들의 거대한 물결을 따라 마이소르궁전으로....근데.....헉~~!!

사람이 많아도 이건 너무 많다....마이소르궁전의 입장료는 20Rs로 정말 인도에서는 드물게 외국인이나 인도사람 모두에 똑같은 가격이 적용되는데....이 날은 축제때문에 공짜이다 보니 정말 엄청나게 모여들 있다....ㅡ,.ㅡ

공짜 좋아하기는 어느나라든 마찬가지인 모양~~!!

 

이 상태에서는 도저히 정상적인 궁전 관람은 힘들다고 생각하고 궁전내부는 축제가 끝난 내일 돈 내고 보기로 하고 다시 나와서 거리를 돌아다녀 본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인도남부에서 간식용 혹은 술안주로 즐겨먹던 음식~~!!

우선 여러가지 양념과 밀가루를 섞어 반죽을해서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 이렇게 튀긴 후....

 

 

다시 이렇게 여러가지 양념을 넣은 후 볶으면 음식 완성....맛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 술안주로 딱이다.

 

 

인도 술가게의 모습...내가 주로 술을 사는 곳이 이런 가게들이다.

인도에서는 술먹을때 레스토랑이나 술집을 이용하지 않고 주로 이렇게 가게에서 사다가 숙소에서 먹었다....가격이 훨씬 싸다는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인도에서 저녁 늦게 술먹고 취해서 돌아다니는건 결코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기 땜시..(하긴 이건 어느나라나 위험할 수 있는 행동이다.)

 

인도사람에 의해 위험해 질수도 있지만....무엇보다 위험한건 낮에는 개이다가 밤만 되면 늑대(?)로 돌변하는 인도 개들 땜시....-_-;;

 

이눔의 인도개들....낮에는 오뉴월 늘어진 엿가락처럼 늘어진 낭창 그자체의 인도스러운 개들인디....이눔들 밤만되면 떼거지로 몰려다니면서 으르렁되면서 골목을 휘젖고 다닌다.

 

처음 인도에 왔을 때 맥글로드간지에서 저녁늦게 까지 술먹고 숙소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길 중간에서 20여마리의 늑대로 돌변한 개들과 마주친 적이 있다.....이때 느낀 그 공포란.....

 

다행히 그때 맥글로드간지에서 공부하는 한국유학생 분이랑 같이 있어서 위기를 모면했지만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

(개들이 다가오자 "눈 보지 말고....절대 움직이지 마세요~~!!" 라고 낮고 강한 어조로 애기해서 그대로 가만 있다가...-으르렁 거리는 개들 틈에 둘러싸여 가만히 있는 모습을 상상해 봐라- 개들이 조금 진정 되자 "천천히 걸어서 빠져나가요~~!!" 해서 그렇게 따라해서 위기를 면할수 있었다.

이후 낮에 개가 나한테 오기만 하면..."짜샤~~!! 너두 저녁만 되면 늑대로 돌변할 거지?? 가라~~짜샤~~!!" 라고 외치곤 하기도...^^)

 

특히 위에서 얘기한 맥글로드 간지나 함피...그리고 외딴 마을 등은 저녁에 다닐때 조심해야 된다.

하긴 2년 전 델리 빠르간지도 사람이 뜸해진 저녁10시 이후에는 개들이 4~5마리씩 몰려서 다녔으니....

 

암튼 이것 땜시 몽둥이나 돌을 저녁에 들고다는 여행자도 본적이 있다...

 

 

근데 술집앞을 지나는데 이 사람들....나에게 오라고 막~~ 손짓하더니...자기들 사진 찍어달란다..역시 인도사람~~!! 그래서 찍은 한컷~~!!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람들 처럼 위스키나 럼에 콜라나 림카, 스프라이트 등을 섞어서 마신다.

개인적으로 인도서 제일 많이 먹었던 술이 '올드멍크' 중에 럼주(위스키도 있다)와 콜라를 섞어서 마시기

(물론 남부에서는 맥주를 많이 마셨지만....)

 

당근 여기서두 럼주한병 사다가 가게에서 콜라 한병사서리...^^

 

 

숙소에 가서 일단 좀 쉬면서 식사하고 저녁이 되길 기다렸다.

일요일과 축제기간에만 점등한다는 그 유명한 마이소르궁전의 야경을 보기위해~~!!

 

저녁이 되어서리 다시 거리로~~!!

 

 

이건 마이소르궁전 앞에 있는 자간모한 궁전...1861년에 지어졌다고 하는데 원래는 왕궁의 공연장으로 사용하다가 현재는 아트갤러리로 쓰고 있다고 한다....아트랑 전혀 친하지 않은 관계로 패쓰~~!!

 

 

멀리 마하라자 동상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마이소르궁전의 야경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마이소르 궁전 후문...원래는 반대쪽에 매표소가 있고, 이쪽으로는 나올수만 있는 곳이지만 오늘은 공짜인 날이기 땜시 이렇게 개방을 해 놓았다. 

 

 

이 양반이 마하라자...마하라자는 위대한 왕이라는 뜻으로 인도 지방 군주를 지칭하는 말이다.

 

 

자....점등이 있기 전의 마이소르궁전의 모습~~!!

이러던 궁전이 저녁 7시가 되는 순간~~~

 

 

이렇게 변한다....엄청나지 않은가???

물론 유럽이나 북미쪽 등 선진국을 여행한 사람이라면....에게???? 이게 뭘 할수도 있겠지만...미얀마를 걸처 인도를 3달째 여행하고 있던 그 당시 나로서는 허걱~~~!! 이란 소리가 절로 나올수 밖에 없는 상황~~~!!! 

 

 

이렇게 점등은 일요일과 축제기간 중 저녁 7시에서 8시까지 한시간만 점등한다고 한다.

 

 

총 전구의 수만 9만 7천개라고 하니....정전이 밥먹듯이 되는 인도에서는 대단한 구경거리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건 궁전 내에 있는 힌두사원인 시웨타 바라하스아미사원

 

 

 

 

 

 

화려함의 극치다......근데....내부는 더 화려해서 입에서 욕이 나올 정도라는... 

 

  

  

 

이런걸 찍을때 마다 드는 생각...삼각대만 있었으면 정말 죽이는 사진 찍을 수 있을건데...라는 생각이 절루 나지만....그래두 여행하면서 헤드무게까지 합쳐서 못해도 2Kg가 넘는 삼각대를 들고 다니는건 정말 미친 짓이기 땜시....

 

그래두 야간용으로 들고온 50.4 랜즈 땜시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그래두 이눔은 줌기능이 없는 단랜즈라 부지런히 발줌(?)을 이용해서 움직여야 했다는...-_-;;

 

 

이거만 쳐다보고있음...내가 인도에 있는건지 아님 유럽어디쯤에 와있는지 헤깔릴 정도...

정신없이 구경하면서 사진찍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지랄같이 내린다.....우쒸...10월 중순이면 우기도 끝났는데...왜 어제 오늘 비가 오고 난리인지.....디지탈카메라를 이용하는 나로서는 최악의 조건이다.

 

 

비를 피해 모여든 사람들....자~~퀴즈....어디서나 카메라를 발견하면 반응하는 인도사람들...

과연 몇명이 내 카메라를 보고 반응하고 있을까나?????

 

 

암튼 비는 오지만 그렇다고 이런 경치를 안찍을수도 없는 노릇이고....오늘 놓치면 다음 일요일까지 기다려야되는데....그러긴 싫고 해서리 다시 찍어대기 시작했다.....근데...그후~~~!!

 

카메라의 전원이 켜진 채로 꺼지지 않게 되었다.....-_-;;

카메라 전원이 켜진 채 그대로면 언젠가는 꺼진패로 그대로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여행동안 불안했다는.....다행히 이눔 여행끝까지 켜진채로 그대로 있었다....(현재도 수리하지 않고 있는중.....A/S 기간이 끝나서리...^^)

 

 

암튼 이렇게 마이소르궁전의 야경을 보고.....숙소로 가서리 미리 사놓은 술을 마시면서 길었던 하루를 마감했다..

 

 

다음날....어제 본 마이소르궁전의 낮동안의 모습과 내부를 보기 위해서 다시 마이소르궁전으로~~!!

 

 

여기가 매표소....들어가면 바로 오른편에 카메라 맡기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맞기고 나서 궁전내부를 보고 나서 나와서 사진을 찍기를....

난 거기 카메라 맡기는 줄 모르고 들어갔다가 입구에서 카메라땜시 제지 당한 후에 다시 돌아와서 카메라를 맡겼다는....-_-;;(짜식들...검색대 옆에 카메라보관소를 설치하면 될것을....-_-)

 

 

이것이 마이소르궁전의 모습...어제의 야경과 비교들 해 보시길...

인도-사라센 양식으로 되어진 이 궁전은 원래 궁전이 1897년에 불탄 후, 영국인 건축가 헨리 어윈이란 양반이 1912년에 완성했다고 하는데...그 당시의 돈으로 420만 루피가 들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궁전에 대해 격찬을 한 모양인데....남부여행중 만난 한 건축가인 여행자는....이도 저도 아닌 이상하게 짬뽕이된 괴상망측한 건축물이라는 악평을 날리기도 하더라는..

 

 

어제 보았던 궁전 옆의 시웨타 바라하사와니사원....

이 고뿌람은 다음편에 보게될 차문디 힐의 스리짜문데시워리 사원에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고뿌람의 조각들...

 

 

현재에도 옛 마하라자의 자손들이 이 궁전에서 호의호식하면서 살고 있다고 한다. 

 

 

  

 

 

대강 외부를 구경한 후 내부를 구경하러 갔었다.

내부는 앞에 말한 대로 촬영금지....

 

 

근데 그 내부의 모습이란....정말 화려함의 극치이다.

사치의 극치인 마하라자의 수집품들과 자기네 선조와 가족들의 그림들...

벽이란 벽에는 어김없이 가득채워진 스테인드글라스와 벽화....그리고 조각들.....

 

무엇보다도 놀라웠던건....축제기간에만 공개한다는 마하라자의 접견실인 두르바 홀의 사치스러움과 그 사치스러움의 극치인 280Kg짜리의 순금 왕좌......-_-;;

 

 

그 사치스러움을 보니 갑자기 밖에서 수없이 봤던 거리의 사람들이 생각이 난다....저 의자만 팔아도 그들의 많은 숫자가 구제받을수 있을건데....-_-;;

 

더 열받는 사실은 이 사치스러움의 극치인 이 궁전이 영국의 영향력 아래 있던 1912년에 지어진것이라는 거다.

 

여기 이눔의 마하라자는 첨에는 영국에 대항하여 싸웠지만...나중에는 영국에 빌붙어서....심지어 영국에 의해 마하라자가 간택되기 까지 하면서...자기의 부와 권력을 유지하였고...이 상황은 인도가 독립된 1947년까지 지배했다고 한다.

 

그럼 그 후는???? 1956년 새로운 주가 만들어지면서 마하라자는 주지사로 선출....-_-;;

인도의 많은 주에서 예전 마하라자의 후손들이 주지사를 하고 있는데....이들이 선거에 나오면 경쟁자들이 예의상 모두 사퇴해 버린다고 한다...-_-;;

 

정말....이 인도라는 나라....어디서 부터 손대야 할지.....간디가 이런 자기네 나라를 보면서 얼마나 속이 문드러졌을까 생각하면.... 

 

  

 

암튼 이렇게 마이소르궁전 구경도 끝~~!!

1 And Comment 9
  1. Favicon of http://middleagemanstory.tistory.com BlogIcon 영웅전쟁 2009.09.24 14: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따라다니면서 인도 여행 잘 합니다.
    야경에 시선이 멈추는군요
    멋집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09.09.24 15: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인도를 한달간 다녀왔으면서도 왜 그렇게 사진 찍는 걸 아꼈는지 그게 정말 아쉽습니다.
    오늘도 대마왕님의 사진을 보며 위안 받고 갑니다. ^^

  3. Favicon of http://datgle.net BlogIcon mindnote 2009.09.24 21: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인도에 대한 그리움과 또 사진으로 인도를 여행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네요, 틈틈히 시간날때 들려 인도를 잘보고 있습니다!

  4. Favicon of http://bizkhan.tistory.com BlogIcon Arcturus Khan 2009.09.24 23: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 궁전은 모두 민초들의 피와 땀을 짜내어 만들어 졌습니다.
    엄청난 재화가 들었을 것인데 이 재화는 모두 민초들의 주머니를 털었겠죠.
    세계 어디서나 힘없는 민초가 고생이라는거...
    아직도 그 후손들이 호위호식하고 산다니 할 말이 없네요.ㅠㅠㅠ

  5. Favicon of http://jennifer-decker.tistory.com BlogIcon nopi 2009.09.25 00: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진정한 빈부격차군요 -_-;; ㄷㄷㄷㄷ

  6. Favicon of http://greensol.tistory.com BlogIcon 여행사진가 김기환 2009.09.25 12: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야말로 마이소르궁의 야경은 화려함의 극치군요.

    인도스럽지 않은 야경이라..눈이 번뜩 뜨입니다.

  7. Favicon of http://falconsketch.tistory.com BlogIcon 팰콘스케치 2009.09.25 15: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밤에 보니 너무 화려한데요!
    밤만되면 갈 게 없는 인도를 상상했는데
    와우! 놀랬어요~!

  8. Favicon of http://myeurope.tistory.com BlogIcon merongrong 2009.09.25 20: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궁전 대박인데요? 정말 화려해요!

  9. Favicon of http://cafe.naver.com/finetheer BlogIcon 미연 2010.05.25 12: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마하라자궁 점등도 하나요?저는 마이소르 마하자라궁때매 갔지만 점등은 못봣네요ㅜㅜ
    짜이가 미치도록 생각나는 날입니다.

    제 6개월의 인도배낭여행 추억을 되살려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