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삐이(pyay)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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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은 어차피 인도갈때 다시 들려야 해서리 3일만 지내다가 다음 여정지인 삐이(pyay)로~~!!

삐이는 여행지로 그리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미얀마 3대 사찰 중의 하나인 쉐산도빠야도 있고....또 미얀마 옛 고대도시 국가도 있다고 해서.....하지만 무엇보다 버스타고 먼거리를 한방에 가는건 내 스탈도 아니고 해서리....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와서리 버스타고 시 외각에 있는 아웅 밍글라 버스스탠드로..

게스트하우스에서 표를 예매할수도 있지만....커미션이 좀 많이 붙어서리...또 이런 사소한 돈에는 목숨거는 스타일이라...-_-;;

그냥 직접가서 표를 끊는다....

 

 

아직 시간이 남아서리 여기서 차한잔하고....간단하게 요기도 하고...

 

 

 

아웅 밍글라 버스스탠드....극히 일부의 모습이다.

버스들을 한곳에 모아두지 않고...이곳 저곳에 흩어져있고 또 버스회사별로 표를 따로 팔기땜시 까딱 잘못하면 헤매기 십상이다.... 

 

 

미얀마 시외버스의 내부....다음 여행지인 바간까지 가는 버스인데 우리는 중간에 내려야 한다...

손짓발짓하면서 중간에 삐이에서 내리니까....중간에 내려 달라고 부탁하고....(그냥 자고 있을때 통과하면 바간까지 가야해서리...)

 

근디...이눔의 버스가 완죤 중국버스다....

저 앞에 보이는 VCD에서 알아먹지도 못할 코메디프로와 미얀마 노래들을 얼마나 크게 틀어대던지....-_-;;

나중에 양곤에서 본 프랑스할매....'crazy machine~~!!'이라고 얼마나 욕을 해 대던지....암튼 저눔 땜시 잠은 다 잤다는...

 

 

 

이렇게 도착한 삐이~~!!

도착해서 앙가방게스트하우스에 키노랑 두명이서 5000낍주고 방구해서리 짐풀고 나니...벌써 저녁이다....여기는 삐이 시내의 모습...

 

 

이상하게 난 이런 간판 찍는게 좋다....간판은 그 나라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향이라는 느낌도 들고 해서리....

 

 

골목뒤로 8층높이의 불상이라는 유명한 불상도 보이고...

 

 

 

 

암튼 피로하기도 하고...해서리 이날은 그냥 바로 취침~~!!

 

 

담날...삐이 주변을 돌아 보려고 버스를 알아보는데 만만치가 않다....자꾸 차를 대절해서 다녀야 한다는 삐끼들만 오고....자전거를 빌릴려구 하는디....자전거 빌리는 곳도 없다....-_-;;

몇년전에 외국인이 자전거 빌려서 다니다 사고 나서리 그 담부터는 자전거를 못빌린다나??

 

 

그래서리 이렇게 싸이카 두대를 반나절만 쓰기로 했다....한대당 3000짯

갠적으로 인간의 힘을 동력으로 쓰는 교통수단은 선호하지 않는다....괜히 불편하고 짠~~한 구석도 있고 해서리...

물론 그네들의 삶을 위해서라면 우리같은 관광객이 이용하면서 조금은 바가지도 쓰고 해야 겠지만....어쨌든 나에겐 좀 불편하다.....그래도 대안이 없으니....쩝~~!!

 

옆에 시주를 다니시는 어린 비구니 스님들의 모습...

특이하게 미얀마에 비구니스님들은 분홍색 옷을 입으신다....나름 뛰어난 패션 감각이랄까???

그리고 공양도 이렇게 엄청난 숫자가 한꺼번에 다니시는 경향이....

저 들고 다니는 통에 쌀을 받으시는데.....시주하시는 분들은 많은 양의 쌀을 들고 나오셔서 조금씩 조금씩 모두에게 나누어 주신다.....

 

 

 

남자스님들은 이런 복장~~!!

 

 

우선 바람을 넣고.....씬나게 달려보자~~!!

오빠달려~~!!

나중에 몰면서 좀 힘들어 하길래 내가 몰아 봤다.....근디...비포장이고 또 기어도 없어서리 만만치가 않더라는....-_-;;

내가 몰고 나서 돈 달라고 하니 당황하는 모습이란....^^

미얀마 사람들....넘 순박한거 같다....

 

한번은 애들이 사진찍어 달래서 사진찍어주고 또 장난으로 돈달라고 하니까 엄청 당황해 하면서 호주머니를 뒤지더라는....ㅋㅋㅋㅋㅋ

덕분에 애들이랑 잘~~놀았다.

 

 

VCD방....근디...포스터 참~~구리다..ㅋㅋㅋ

한국드라마가 엄청 인기라서 한국드라마 VCD도 많이 있다.

 

 

돼지치는(?) 할아버지...양치기는 들어 봤는디...-_-;;

돼지를 보며 짓는 저 푸근한 미소....입맛을 다시고 계신건 아니신지...ㅋㅋㅋ

 

  

 

힘차게 패달을 밟으시는 울 사이카 드라이버 양반~~~!!

 

 

 

조금만 벗어나니 시골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는 빠야지빠야...'빠야'는 탑이고...'지'는 크다는 뜻이다...말 그대로 '큰탑'...이름 한번 썰렁하다...ㅡ,.ㅡ;;

 

삐이 주변은 미얀마 족에 흡수된 쀼족이 세운 고대 도시국가 뜨예케뜨야(행운의 땅)가 있던 곳인데 9세기경에 몰락했다고 한다.

빠야지는 자기 도시국가의 나와바리 -이런 비속어를 써서 미안한디...근데 왜 이런 말들이 난 좋은지...입이 경박해서 일까??- 를 표시하기 위해 세운 4개의 탑중의 하나이다.

 

오래되었다는거 말고는 별루 감흥이 안오는 그냥 탑이다.

 

 

헉~~!! 놀라운 일이다...성시경이다..

성시경이 어느세 한류스타에??? 이 양반 노래가 여기서 유명할리는 없구....무슨 드라마가 히트를 쳤나???

암튼 미얀마에서 이런 비닐 봉지에 사람얼굴 많이 박아 놓는데...대부분 한국배우나 가수들이다.

 

 

  

 

 

 

여기는 하마자 마을~~!! 시골분위기가 물씬 풍기기 시작한다.....

그려~~난 저런 돌덩이 유적지 보다 이런게 더 좋다~~!!

 

 

미얀마....치마를 입다보니 남자도 자전거 뒤에 탈때는 저렇게 많이 탄다...

 

 

참 교통편도 다양하다...우린 사이카 타고 가는디 이 양반들은 트럭을 타고...

 

 

호스카(마차)도 타고...

 

 

2기통 달구지도 타고....근데 무엇보다 충격적인건~~~

 

 

이렇게 기차를 탄다....정말.....많이도 탄다~~!!

인도영화 '딜세'를 보면 저렇게 기차위에 타서리 춤도추고 노래도 부르고 하는디...그 장면이 연상되는....

 

 

그냥 꽉잡고 있음 좋을껀디...사진찍으니 손을 흔든다....저러다 떨어지면 어쩔려구...-_-;;

근디...허걱....저 기차 창문쪽을 봐라~~!!

살아있는 닭들이 저렇게 매달려서 집단 이동중이다....-_-;;

 

 

 

동네에서 무슨 공사하나 보다...사람들이 저렇게 많은걸 보면....

근디 지나가기만 하면 저렇게 환하게 웃으면서 손을 흔드신다....

참....활발하면서 소박한 사람들이다...미얀마 사람들~~!!

(근디...나름 미얀마사람처럼 보일려고 롱지도 입고 했는디...외국인인게 티가 나는 모양이다...좀더 노력이 필요하다....음~~!!)

 

 

관광지 사진은 없고 맨~~ 이런 사진 뿐이다....ㅋㅋㅋ

박물관도 가고 탑도 보고 했는디....왜 그런사진에는 손이 안가는지....

 

 

 

 

  

 

돌아 다니다가 싸이카기사 아저씨가 좀 힘들어 보이길래...이렇게 동네어귀 가계에서 차한잔~~!!

담배도 피고....

 

 

 

 

 

 

 

 

 

미얀마는 불안한 정치상황때문인지 검문이 많다...

버스를 타고 먼거리를 가면 꼭 한두번씩 검문을 받는데.....요령은 우선 버스에서 내려서리...버스는 버스대로 출발해서 먼저 조금 떨어진 (한 30m 쯤???) 곳에 가 있고....사람들은 내려서리 걸어가서리 신분증 검사하고 다시 버스에 탄다....

외국인들은 그냥 여권만 들고 있으면 그냥 통과하는 편~~!!

 

 

아직은 이런 모습이 신기해서리 계속 찍어되었다.....

이런거 찍고 있음 현지사람들은 신기해 한다....왜 이런걸 찍냐고??

여행자는 모든게 생소하고 신기할 뿐이다....현지인들은 언제나 보는 광경일꺼지만...

왜....가끔 외국인들이 울나라 공중전화박스나 우체통 찍고 있음 우리도 그러지 않나....왜 저딴걸 찍누???

 

 

그냥 이름 없는 동네 사찰도 이렇게 화려하다....

 

 

  

 

작은 도시임에도 대학이 있다....

그러고 보면 여긴 꽤 큰 도시인듯.....근디 우리가 보기엔 시골에 가까운...-_-;;

 

 

 

 

이렇게 반나절 싸이카투어를 끝내고....울 기사양반~~!!

랜트비 드리고....팁조금에....담배 한까치~~!!

 

 

여기가 마을 중앙에 있는 쉐산도빠야~~!!

미얀마 3대 사찰의 하나로....여기도 또 부처님의 성발이 있는 곳이다....

부처님 머리카락....참 수난이시다....벌써 미얀마에서만 본 세군데 사찰이 모두 부처님 머리카락을 모시고 있다....갈비뼈는 라오스에....손가락뼈는 중국에.....

 

내가 죽고나서 내 신체들이 이렇게 따로 떨어지게 된다면 별루 기분은 좋지 않을듯....

그래두 어쩌것냐....무지몽매한 백성들 그런 성물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것을.....

 

근데 이런걸 보면 마오쩌뚱이나 호치민, 레닌 시신을 보존해서 보여주는거랑 별반 다르지 않다는 느낌이다....모두다 인간의 욕심인 것을...

(불교분들 기분 나빴다면 죄송~~!! 그래두 내 블러그니 내 생각 적어도 되지 않나???)

 

 

대부분 미얀마의 사찰은 입구가 사방으로 네개이고 그 앞에 사자상 한쌍이 있다...

오른쪽은 엘레베이터....삶은 가난하지만 사찰에 들이는 정성은 엄청나다....

근디 현지인은 공짜인디....외국인은 돈내야 된다....-_-;;

튼튼한 다리 뒀다 어디 쓰것냐....이럴때 써야지...

 

 

이렇게 오르면 삐이 전체의 모습과 에야와디 강과 그 너머 산까지 다 보인다.

 

 

 

 

 

 

각 나라마다 부처님 상은 다 틀리다....여기는 조금 친근한 모습이랄까???

 

인도 박물관에서 본 어느시대 부처님은 어찌나 덩치가 우람하시던지....거의 아놀드아저씨랑 맞먹는 근육질의 부처님도 있었다.

 

 

사원 동쪽으로 보이는 8층건물 높이의 부처님...

 

 

굉장히 큰 사자상도 저렇게 작게 보인다..

 

 

이 자리에서 보면 부처님 눈과 똑같은 높이란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이렇게 여기서 부처님과 눈을 마주치고 있노라면 맘이 편안해 진다는....

 

  

 

 

주변으로 사원들....참 많이도 있다...

 

 

 

 

 

 

 

사원 위에서본 삐이의 모습....깨끗하고 조용하고....

탁트여있어서리 시원하게 바람도 불고 해서 쉬고 싶은 생각이 절루 나는데....

옆에 보니 현지인들이 사원바닥에서 그냥 자고 있다....잘 되었다 싶어서리 나두 한잠 때렸다....

나의 원칙 "무조건 현지인들 따라한다...."

  

 

한참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물이 튀겨서 깨어보니 비가 이렇게 내린다....이런....근데 한쪽이 시끄럽길래 보니...

 

 

근디....이눔들 신성한 사원에서 발가벗고 난리다...ㅋㅋㅋ

 

 

 

한참을 자기내들 끼리 미끄러운 바닥에서 슬라이딩에 별의 별 놀이를 다한다....

경건한 사원보다는 이런 삶이 묻어나는 사원이 더 정겹다.....

 

비도 오고 해서 한참 비오는걸 보는데...옆에 스님들이 와서 말을 건다....

미얀마의 스님들은 대부분 교육을 많이 받으신듯 영어를 할줄 아는 분들이 많으시다...

그러면서 동네에서 애들 공부도 가르치고....

 

암튼 스님들과 애기하면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비도 그치고 해서리 8층높이의 불상이 있는 곳으로...

근디...사원이라기 보다는 무슨 테마파크같은 분위기가...

 

 

 

이건 솔로몬왕의 재판하고 똑같은 상황같다...애하나에 엄마는 둘.....그래서 반을 자르려는....

이 애기....노아의 방주신화처럼 거의 모든 문화권에 모두 있는 애기인 모양~~!!(과연 누가 표절했을까???)

 

 

 

이런 익살스런 조각도 있다...

근디...앞에 시주하는 사람은 정상체격인디.....앞에 스님들은 모여라 꿈동산이다...

머리 큰 나로서는.....가슴아프다...ㅠ.ㅠ

 

 

 

 

대충 이렇게 관광을 끝내고 숙소로~~!!

 

 

이 양반이 미얀마 독립의 영웅이자 아웅산 수지여사의 부친이신 아웅산 장군~~!!

전국 곳곳에 아웅산장군의 동산과 그의 이름을 딴 시장...거리가 즐비한걸 보면 이 분에 대한 존경심은 대단한듯~~!!

근디...이 양반 딸한테 하는 짓거리를 보면...-_-;;

 

 

 

한동안 너무 싼 로컬식당(뭐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 애기는 아니고)에만 다니다 보니 한번은 럭셔리 하게 먹고 싶어서리 들린 식당~~!!

 

론리플레닛에 소개가 되어서 가봤는디...동남아에서 유행하는 꽃걸이방이다...

앞에서 노래 부르고 춤추고 하면...꽃을 사다가 걸어주는....다른 곳은 그러면서 성적 매매도 있다는데...여기는 그러진 않은 느낌이고....

 

 

 

이 식당에 온건 이 야경을 보려고....바로 옆에 에와야디강이 흐르고 있다....

 

 

멀리 유명한 다리도 보이고....암튼 거기서 비싼음식 맛나게 먹고....시원한 강바람도 쐬고....미얀마 처자들의 노래도 듣고.....

 

 

그래두 이런곳이 더 좋은 건 어쩔수 없다....그려서 여기서 한그릇 더~~!!

 

 

 

 

이렇게 하루를 보냈다....그리고 달콤한 꿈나라로~~~~~갈라고 했는디....

 

 

 

새벽 2시쯤 이런 걸 몰고다니면서 집집마다 시주를 받느다....그것도 엄청난 크기의 불경소리를 틀어 놓고...-_-;;

 

보름달이 뜰때 마다 이런다나???

하여튼 이 양반들 땜시 잠을 별루 못잤다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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